경기 화성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 '제12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 8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유람선과 요트, 보트, 해적선까지 49척의 배들이 투입돼 연일 관광객을 싣고 바다를 오갔다. 요트와 케이블카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천해유람단’은 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 기간 저녁마다 야간 공연이 개최되면서 드론과 공중곡예, 레이저 쇼 등이 동원된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또 축제장 인근에서는 '주민 버스킹'과 댄스퍼레이드 ‘바람의 사신단’에는 총 3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편 평택 해경,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보건소,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들은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안전한 축제 운영을 도왔다.
정명근 시장은 “축제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보다 특화된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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