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 14일 단원구 초지동에 있는 원포공원에 대한 재정비 사업을 착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원포공원은 2004년 안산신도시2단계사업 진행 당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반월국가산업단지 악취 차단 목적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이후 공원 유지에 필수적인 시설들이 설치되지 않으면서 근린공원으로서 기능이 떨어지고, 이에 재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총 12억 원(국비 2억 원·도비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산책로, 조명등, 주차장, 휴게쉼터, 화장실, 반려견놀이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의 서식 생태습지를 보완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김권백 공원과장은 “시민들에게 공원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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