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경기 동두천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들어가 자기 몸에 기름을 뿌리며 소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57)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시30분께 상패동 행정복지센터에 들어가 몸에 기름을 뿌렸다. 그러면서 불을 붙여 죽겠다며 소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도 대치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는 인근 주유소에서 빈 술병에 기름을 담은 뒤 행정복지센터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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