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상반기 중 사회공익 직군 800여명과 일반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사회의 힐링승마 지원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 직군의 스트레스·트라우마 해소와 함께 일반인의 승마체험을 지원함으로써 승마 대중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상반기 동안 소방청, 해양경찰, 방역본부 등에서 근무하는 8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제공했다. 일반인 힐링승마 역시 약 1000여명을 선정·지원해 승마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마사회는 하반기에도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펼친다. 법무부 보호관찰직과 한국생명희망재단 자살 유가족, 범죄피해자 지원 연합회 등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해 힐링승마 초급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일반인 대상 승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승마인구 유지를 위해 중급반 정원을 2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이달 중 그린승마존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 시설 모집을 완료하고, 체험 희망자 신청을 거쳐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회공익 힐링승마의 경우 참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일반인 힐링승마 과정은 한국마사회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반인 힐링승마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2개월 과정으로 총 10회 진행되며, 마사회가 1인당 20만원의 정액을 지원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사회가 건강히 유지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잠깐이나마 치유와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일반 국민들도 승마를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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