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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후위기 대응 위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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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후위기 대응 위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논의

민관 합동 TF 발족, 16일 첫 회의 통해 인프라 화대 통한 기능 신설

기후변화에 전제적 대응과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지역 내 관계기관들이 힘을 합친다.

부산시는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TF'를 발족하고 16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프레시안(박호경)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TF'는 민선 8대 박형준 시장 공약사업인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및 해상스마트시티 건설’과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에 대하여 플로팅 인프라 활용한 조성 지원 방안을 논의·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성태 국가미래정책포럼 원장(TF 위원장), TF 위원 등이 참석해 제4의 물결시대 대한민국 미래전략과 플로팅 인프라 활용 관련 해외 선진국 사례 등을 발표한 후 민관 합동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플로팅 기술의 선진국인 네덜란드 해양연구소(MARIN) 올라프 발스, 월리엄 오토와 플로팅 전문 기술 업체인 BLUE21 루트거 드흐라프-반딘터, 텍사스 A&M 김무현 교수가 국외 위원으로 참여해 ‘플로팅 기술의 미래’ 등에 대한 주제로 플로팅 섬과 건축에 대한 연구 및 실증 사례, 추진 프로젝트 등을 영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상스마트시티는 바다 위에 초대형 해상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토목 인프라와 ICT 기반 스마트 운용시스템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 가능한 바다 위에 떠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글로벌 해양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은 시역보다 약 3배 더 큰 해역과 약 380㎞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해안 지형상 자연 방파제가 많고 조수간만 차가 1m 이내로 적어 타 해안 도시에 비하여 정온도가 매우 우수하다. 또한 신항만 건설, 거가대교와 광안대교 건설 등 풍부한 해양인프라 건설 경험이 풍부한 도시이다.

또한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연구원, 조선해양플랜트 R&D허브 단지, 한진중공업 등이 부산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해양혁신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울산, 경남 등 인근 도시에도 해양플랜트, ICT, 철강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있어 부산이 해상스마트시티 조성에 적합한 도시라고 볼 수 있다.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해상스마트시티 조성은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가덕도 신공항건설,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3개 사업에 대한 플로팅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해양스마트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오늘 발족한 TF는 해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전 과정에서 조언자가 아닌 주체자로 적극 참여해 주시고, 늘 가깝게 소통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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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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