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올 여름 계곡과 하천 등에서 2624건의 구조 활동을 폈다.
이들이 활동한 장소에선 인명 피해가 단 한 건도 없었다.
16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막고자 7~8월 사이 포천·남양주시와 가평·연천군의 하천·계곡·강·호수 19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매일 73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이 기간 2624건의 구조 활동을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56건보다 21.7%(468건) 증가한 수치다.
실제로 119수상시민구조대는 가평 배터유원지에서 튜브를 탄 채 떠내려 가던 어린이 2명을 구조했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 생명 보호에 힘 쓴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내년 여름에도 이들과 함께 물놀이 안전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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