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통리 태양의 후예 공원 일원에서 태백 커플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인 17일 통기타, 밸리라인 댄스, 통리 오로라 앙상블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개막식이 진행되며 초청가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둘째날인 18일 리마인드웨딩 촬영, 장르 제한없이 2인 이상 짝수 참가자들이 경연하는 ‘듀엣+뿜뿜’ 장기자랑, ‘커플 수갑’ 체험, 커플 오래안고 있기, 커플 빼빼로 먹기, 커플 탁구공 나르기 등 2인 1조 커플 단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첫사랑이 연상되는 봉숭아 물들이기, 커플 팔찌 만들기, 이니셜 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종남 커플축제위원장은 “지난 제1, 2회 축제는 시에서 주관해 개최했지만 올해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들의 사기와 활력을 높이고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인 만큼 연인, 가족, 친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해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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