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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 낙과 된 사과 전량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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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 낙과 된 사과 전량 수매 

저품위 사과 1상자(20kg)당 1만 원

 경북 영덕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부터 23일 까지 낙과 사과 200t을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에서 긴급 수매 한다고 15일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낙과 된   저품위 사과를 수매를 위해 톤 백에 옮겨 담고 있다.ⓒ영덕군청

수매 단가는 1상자(20kg)당 1만 원으로 영덕군과 능금농협이 각각 50%씩 지원하며 이를 희망하는 농가는 기간 내 수매장으로 사과를 운송하면 된다.

지역에는 순간 최대풍속 27.4 m/s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중·만생종 사과가 낙과 되는 피해가 다소 발생했다.

이에 영덕군은 올해 안으로 저품위 사과 2만7000상자를 수매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능금농협에 저품위 사과 수매용 벌크 컨테이너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긴급 낙과 수매로 태풍 피해를 본 사과 농가의 어려움이 덜어지기를 바란다”라며, “낙과된 사과를 전량 수매하고 그 과정에서 농가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해 자연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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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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