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내 전지훈련 온 싱가포르 쇼트트랙 선수 무차별 폭행한 40대 중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내 전지훈련 온 싱가포르 쇼트트랙 선수 무차별 폭행한 40대 중형

부친까지 폭행해 큰 수술 받아...재판부 "피해자 극심한 정식적 고통, 중형 불가피"

국내 전지훈련을 온 싱가포르 쇼트트랙 선수를 무차별 폭행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오흥록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9시쯤 부산 북구 덕천동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5번 출입구 계단에서 싱가포르 국적 B(16) 양 부녀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은 싱가포르 쇼트트랙 선수로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왔다가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고 머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A 씨는 평소 피해의식이 많았고 송곳을 소지하는 등 언제든 싸움에 대비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범행에 사용한 도구 및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피해자들이 자칫 더 큰 상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육체적 상처뿐만 아니라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고 동종 전과가 많다"며 "피고인의 책임은 매우 무겁고 유리한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