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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실수한 유치원생 얼굴에 속옷 갖다대고 학대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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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실수한 유치원생 얼굴에 속옷 갖다대고 학대한 교사

혼내는 장면 영상 찍어 SNS에 게시, 경찰 "추가 피해 아동 여부 조사중"

배변 실수한 원아를 혼내며 영상을 찍어올린 유치원 교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 남구에 소재한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가 배변을 실수한 원아를 혼내는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교사 A 씨는 원아의 얼굴에 배변이 묻은 속옷을 갖다대며 혼내는 장면이 그대로 찍혀있다. 이후 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폭로돼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다.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유치원 원장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교사 A 씨를 수업에서 배제시켰다. 현재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유치원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토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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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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