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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세 번째 재인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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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세 번째 재인증 도전

제주도가 국내에서 최초로 세계지질공원 세 번째 재인증 도전에 나섰다.

▲오영훈 도지사가 13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심사자 아리어스 바리아코스(오른쪽), 아슈코 니나(왼쪽)씨와 면담했다.ⓒ제주도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심사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도 전역에서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오영훈 도지자는 13일 오전 집무실에서 현장심사 첫 일정을 시작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심사자 아리어스 바리아코스(Ilias Valiakos·그리스), 아슈코 니나(Atsuko Niina·일본) 씨와 면담을 가졌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제주도의 노력과 의지를 피력했다.

바리아코스 씨는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3개 프로그램을 인증 받은 아름답고 귀중한 곳”이라며 “제주도에서 지질공원의 문화와 자연적인 요소를 잘 융합해 더 큰 발전을 이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질공원은 다른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어 대외협력 관계가 중요하다”며 “제주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협력체계를 통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제기된 권고사항도 파악하고 있다. 지질공원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지질공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제주도는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분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련 용역 추진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민선8기 핵심 정책인 생태계 서비스지불 제도를 소개했다.

유네스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심사자들은 심사기간 동안 제주도 전역을 현장 방문해 지난 4년간 지질공원 관리현황 및 발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한 뒤 종합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심사가 완료되면 심사자들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1월까지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12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총회에서 재인증 여부가 최종 발표된다. 심의결과 평가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인 그린카드를 받아야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뒤 2014년과 2018년 재인증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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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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