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이후 당헌 당규를 고쳐 새 비대위를 추진하는 데 관한 여론조사에서 '법원의 결정 취지를 훼손해서 문제가 있다'는 응답률이 53.5%를 기록해, '문제가 없다'는 응답률(3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01명(6359명 통화 1001명 응답, 응답률 15.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3.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 12.3%, 이준석 전 대표 11.8%, 나경원 전 의원 10.7% 등의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5% 국민의힘 34.5%, 정의당 6.6%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직무수행을 잘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할 것이다'는 응답률이 57.9%, '잘못할 것이다'라는 응답률은 36.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이용 무선전화면접 100%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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