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포류하던 미출수 다이버 구조

포항항공대 헬기 출동 다이버 발견...건강상 이상없어

▲경북 포항 해상에서 표류 중인 미출수 다이버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해상에서 표류 중인 미출수 다이버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1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 2리 방파제 북서방 약 0.7km(약 0.4해리) 해상에서 3톤급 어선 A호에 타고 있던 다이버 B씨(60대 남성)가 어장 작업 차 바다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출동 시켰으며, 지난 7일부터 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 실종자 관련해 인근에서 항공수색 작업중이던 포항항공대 헬기가 현장에 도착해 해상 표류 중인 미출수 다이버 B씨를 발견했다.

이어 도착한 해경 경비함정 고속단정이 미출수 다이버 B씨에게 접근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B씨는 당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돼 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잠수 작업 시 2인 이상이 모여 서로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미출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