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정 밖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과 만나 송편을 빚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옛 도지사 공관(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가정 밖 청소년·자립준비청년들과 '추석맞이 경기도 도담한끼'행사를 가졌다.
도담 한끼 행사는 가정 내 갈등·학대, 가정해체, 가출 등의 사유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만 9~24세 청소년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종료된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20여명이 참여했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야외 잔디밭에서 팀별로 송편을 빚고 추석과 관련된 퀴즈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다.
이어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는 주거, 취업지원 등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가정 밖 청소년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자립두배통장'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준비 역량 강화와 보호종료 후 안정적인 사회적응과 자립실현을 위해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031-346-6994)을 운영하고, 자립지원 전담인력 20명이 맞춤형 사례관리와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도담소는 옛 경기도지사 공관의 새 이름으로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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