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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제2회 용아문화대상 소설가 한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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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제2회 용아문화대상 소설가 한강 선정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용아 박용철 문화예술 확장’을 위한 심포지엄

민족문예운동가인 ‘용아 박용철(1904~1938)’ 선생을 기리고 생가를 국가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가 한강 작가를 제2회 용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일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이하‘용아사업회’)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용아 박용철 문화예술 확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한 제언’을 김선기 전 강진군시문학파기념관장이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용아 박용철 문화콘텐츠 개발과 지역사회 연계’를 제1주제로 유성호 교수(한양대)가 발표하며, △‘박용철의 시적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2주제로 김병호 교수(협성대)가 발표했다.

김보곤 이사장(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디케이주식회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용아 선생의 문화사적 업적과 가치를 학문적 연구를 통해 조명하며 아울러 용아생가의 국가문화제 지정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용아 박용철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여 용아극예술제,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 등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광산을 널리 알리는 일도 모색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민형배 국회의원(광산을, 무소속)은 “용아 생가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재로 키워나가고, 광산구민들이 더 가깝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입법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탁인석 회장(광주문인협회)은 “한국 문단의 큰 별이신 용아 선생의 업적이 또다시 조명 받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남겼다.

심포지엄 이후 제2회 용아문화대상 수상자 선정회의를 통해 맨부커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

유성호 제2회 용아문화대상 선정위원장(한양대 인문대학장)은 “한강(韓江)은 국내외의 문학상을 다수 수상한 세계적 작가이다. 광주 출신으로서 확고한 역사의식과 인간 이해의 깊이를 섬세한 문장으로 성취해온 바 제2회 용아문화대상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다. 그의 수상으로 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사적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2회 용아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토) 용아생가 인근인 송정중앙초 특별무대에서 가질 예정이며, 상금은 2천만원이다.

제1회 용아박용철문학상 수상자는 도종환 시인이다.

‘용아 박용철(1904~1938)’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지키는데 앞장 섰으며 <시문학파>를 창립하여 순수서정시 시대를 열었다. 또한 <극예술>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연극인이었다.

용아생가는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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