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웃 도시 포항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7일부터 8일까지 공무원 등 80명이 포항시 북구 일원 침수 가구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으며, 포항시가 요청한 배수용 양수기 5대를 긴급 지원했다.
또한, 7일 시 직원과 농협 직원 등 150여 명이 지역 과수 피해 농가 피해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영천시의용소방대 등 민간에서도 포항 피해지역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막대한 피해로 상심이 큰 포항시민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웃인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할 때”라며 포항복구 지원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최 시장은 시청 간부들에게 우리 지역 태풍 피해와 관련한 신속한 조사와 복구를 지시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재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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