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7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기후재난을 환기시키는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철저하게 대비를 한다고 했지만 안타까운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컸다"면서 "이변이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7위로 전 세계 배출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지구온난화의 책임이 클 뿐 아니라 압축 고도성장의 그늘이 기후변화에도 짙게 드리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지금과는 달라져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 석탄과 원전 문을 닫고 재생에너지로 ▲ 생태보호구역 늘리고, 강은 흐르게 ▲ 플라스틱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기후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기후정의행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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