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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전북대 이귀재 교수 입장발표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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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전북대 이귀재 교수 입장발표 진실 밝혀야

▲7일 전북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가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천호성 전 전북교육감 후보와 전북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는 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없었다는 이귀재 전북대 교수의 입장 발표와 관련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폭행 사실에 대한 많은 증거가 드러났고 얼마 전 경찰 조사에서도 이 교수 자신이 폭행이 있었음을 시인했다고 전해지는 상황에서 며칠 후에는 또다시 폭행이 아니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해 또다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어 "이 교수는 지난 5일 낸 입장문에는 이 문제를 마치 개인의 사적인 해프닝으로 얼버무리려 하고 있으나 이제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며 "당시 전북대 총장선거를 비롯해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기에 전북도민 앞에 명명백백 진실을 밝혀야 하는 공적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는 서거석 현 교육감에 대한 고발 취하 반대 입장을 밝히고 검찰과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전북대 이귀재 교수는 지난 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행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당시 물리적 외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었으며 단순 부딪힘에 의한 행위가 폭력으로 왜곡되고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돼 매우 당혹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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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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