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공기업·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9곳 확대

전북도와 협약 기존 5곳에서 경제통상진흥원 등 4개기관 추가 합의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이 6일 오후 도의회 의장실에서 '전라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재협약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 장에 대한 전북도의회의의 인사청문회 대상기관이 확대된다.

전북도의회는 6일 의장실에서 전북도와 '전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인사청문 대상 연임 제외 규정 개정, 인사청문 기간 연장(10일→15일), 인사청문 위원 증원(10~11명→11~12명), 참고인 등의 출석요구 추가, 후보자･참고인 등의 보호 추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사청문 대상기관은 현행 전북연구원, 군산의료원, 신용보증재단, 전북개발공사, 문화관광재단 등 5개 기관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 4개기관이 새로 포함돼 총 9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주영은 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 16개 중 9개가 인사청문 대상이 됐다"며 "출연금이나 자본금을 고려할 때 도정 운영에 기여도가 높은 모든 기관이 인사청문 대상으로 인사 검증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