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육성, 실업팀 운영 등 스포츠 분야 지원사업에 힘써온 석정도시개발이 최근 막을 내린 연극 '조립식 가족'의 제작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공헌활동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6일 석정도시개발에 따르면 석정은 한국고아사랑협회 주관으로 지난 달 24일 개막해 이달 4일 막을 내린 연극 ‘조립식 가족’의 제작을 도왔다.
'조립식 가족'은 보육원 퇴소 청년들이 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공황과 제도적 허점을 다룬 연극이다.
석정도시개발 관계자는 최근 보육원 보호종료 청년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 등 우리 사회에 연착륙이 녹록지 않은 이들 청년들을 소재로 한 '조립식 가족'의 제작 취지에 깊이 공감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뜻으로 제작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그간 석정도시개발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보육시설 '강남 드림빌'의 퇴소를 앞둔 청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퇴소기념 여행, 각종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또한 석정도시개발은 사단법인 석정아이홈을 설립해 학대, 방임, 빈곤 등으로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가정과 같은 공간에서 보호하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만들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석정도시개발 홍보팀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도 보육 관련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극 '조립식 가족'에 눈길이 갔다"면서 "'사람에게 바른 도시를 설계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걸맞게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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