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관내 재해 취약지 상시 순찰, 사업장 점검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개최된 실과소동장 긴급회의에서 심규언 시장은 각 분야별, 부서별,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시는 도로변 지장물 및 입간판 점검, 상습 침수지 배수로 정비, 대형 공사장과 소하전 예찰 등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해안지역의 경우, 정치망(7건), 자망어구(28건) 철거, 항내 어업시설 및 적치물 고정·결박 조치 등 현장 예찰을 통해 주민과 협조해 재해 위험요인을 즉시 해소하도록 했다.
또 SNS 채널 등을 통해 태풍시 안전 우려가 있는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배출 자제, 태풍시 농업인 행동요령 홍보를 비롯해 안전지대 이동조치 등 전화, 문자발송을 통해 인명과 시설물 피해 최소화, 사전 재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건설공사장 주변 절개지, 산사태 및 급경사지 등 토사 유출과 우수 범람 피해 우려지역에 대하여는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있으며, 소유주에게 재해방지 조치 명령 등 재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날 18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안전도시 국장을 통제관으로 1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호우 상황 및 피해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만섭 안전도시국장은 “역대급 태풍 북상으로 관내 전역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 강화 및 재해 취약지구 예찰 강화, 위험요소 제거 등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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