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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대면 진행…'2022 김제 문화재 야행' 호응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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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대면 진행…'2022 김제 문화재 야행' 호응 속 마무리

ⓒ김제시

전북 김제시 ‘2022 김제 문화재 야행’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을 보이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김제 관아와 향교 일원에서 개최된 김제 문화재 야행은 조선시대 행정기관인 관아와 교육기관인 향교가 전국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된 곳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야행에서는 문화재를 통한 시민과의 화합에 중점을 두어 관아에서 창작소통극 ‘조선에서 온 정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이끌어냈고, 다양한 유·무형문화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꼼지락 문화재’를 운영하여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족단위 관람객은 ‘김제 문화재 미니어처랜드’에서 김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아이들과 눈으로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은 아름다운 야간 조명들로 꾸며진 ‘빛의 정원’에서 힐링과 치유의 선물 같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제군수 정담장군, 석정 이정직 등 김제의 역사 인물을 실제화 한 배우들이 들려주는 ‘징게맹갱 이야기꾼’은 재미있는 설명으로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김제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장터와 관내 문화예술동호인들의 ‘달빛사랑방’은 관람객의 눈과 입과 귀를 모두 즐겁게 했다.

이 밖에도 작년 온라인 김제 문화재 야행에서 성과가 좋았던 ‘왁자지껄 김제홈쇼핑’을 이번 야행에서도 문화재 야행 기념 특별 할인 이벤트로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의 문화재를 매개체로 시민과 함께 소통한다는 것이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김제 문화재의 가치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야행이 김제 관광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문화재 야행은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야로, 야경, 야사, 야설, 야화, 야식, 야시, 야숙의 8夜를 테마로 한 야간 문화 향유프로그램으로 김제시는 올해까지 연속 4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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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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