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권협의회와 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는 5일 정경심 전 교수의 형 집행정지와 즉각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이 정경심 전 교수의 형 집행정지를 불허 비난했다.
이들은 "정 전 교수측의 집해정지 신청이유는 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에 대한 신속한 수술을 요하는 의사의 소견 때문"이라며 "디스크 파열은 전기고문 물고문과도 버금가는 통증으로 회복을 위해서는 빠른 치료임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어 "수십억 원의 국민혈세를 탕진하고 착복한 이명박도, 독재자의 딸 국정농단의 박근혜도 중범죄자로 복역할 때 질병치료를 이유로 오랜 동안 병원에서 생활하도록 했을 뿐 아니라 석방했다"면서 정 전교수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날이 갈수록 남북평화통일은 요원해 지고 있고 지나친 미국패권에 치우친 패착으로 고립무원에 처해진 국정실패로 온 외교, 안보, 경제적 위기 극복에 무능을 덮기 위한 검찰독재횡포는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우크라이나를 통해 눈으로 보면서도 전쟁연습에 몰두해 분단을 고착화하고 전쟁위기수위를 높여가는 작금의 과거 군사독재로의 회귀 정책을 염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정경심 교수 즉각 석방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 △한동훈의 검수원복 시행령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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