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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욱 "이준석의 대구 미래 선언…일개 정치인에서 '지도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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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욱 "이준석의 대구 미래 선언…일개 정치인에서 '지도자' 됐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대구에서 한) 역사적 연설을 '대구 미래 선언'이라 부르고 싶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4일 이준석 대표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지금, 대구는 다시 한번 죽비를 들어야 한다"고 한 연설을 두고 "이준석은 여의도를 유령처럼 떠도는 반지성주의를 국가가 위기일 때마다 중심을 잡아온 대구가 앞장서 막아달라 내쳐달라 호소했다"고 평가하며 "이준석은 조선의 수구 세력에 맞서 양심과 사상을 지킨 영남 남인처럼, 일제에 맞서 목숨과 재산 모두 바쳐 살신성인한 영남의 독립지사처럼, 낙동강과 형산강 최후의 보루를 피로써 지킨 6.25 호국 영웅처럼 작금의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반지성주의 이 광기에 대구경북이 앞장서 싸우자 선선히 외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처음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의 이준석은 그저 본인의 신상과 지위를 두고 주류 측과 다투는 일개 정치인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헌법과 민주주의마저 가소로이 짓밟는 우리 안의 반지성주의와 맨몸으로 싸우며 이준석은 지사(志士)가 되고 또 지도자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반지성, 반자유에 맞서 홀로 싸우며 국민의 대통령이 되었다"며 "그런데 최근 '윤심'을 참칭하는 여의도의 보이지 않는 손은 대통령의 이 국정 철학을 180도 뒤집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들이 암암리에 여의도로 전송하는 '윤심'은 혹 '사심'이거나 '욕심'이 아닌가? 그들은 결코 대통령의 복심도 대리인도 아닌 '진박 감별사'의 변종이자 동종일 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MZ세대로 부르는 젊은이들이다. 86세대 부모들이 정성으로 키운 MZ세대들은 한반도에 나타난 새로운 인류이자 최초의 정신적 서구인"이라며 "오늘 이준석의 대구 미래 선언은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인 2030 젊은이들과 함께한 출사표"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를 찾아 당원·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 방식으로 지역 당원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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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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