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추석 명절 피로, 농업유산 둘러보며 풀어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추석 명절 피로, 농업유산 둘러보며 풀어요"

농촌진흥청, 가족과 느긋하게 둘러보기 좋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소개

▲국가중요농업유산 대표 4선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에서 지역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고, 느긋하게 둘러보기 좋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소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뜻한다. 2012년 도입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모두 17개의 국가중요농업유산이 있다.

이 중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하동 전통 차농업, 금산 전통 인삼농업, 담양 대나무밭 5곳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있다.

고향의 푸근함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대표 4선을 알아본다.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제1호)= 섬 지역의 불리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구들장 모양으로 개간한 논으로 경작지를 넓히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는 농부의 지혜가 담긴 농업문화다. 경사지를 따라 산림과 구들장논 그리고 마을, 해안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만든다.

△담양 대나무밭(제4호)= 전남 담양은 대나무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현재도 354개 자연마을 중 350개 마을에 대나무밭이 있다. 울창한 대나무밭과 죽순을 이용한 맛있는 요리, 대나무 수공예품 등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풍경과 문화가 있는 관광명소다.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제7호)= 한국 소나무의 원형이 가장 잘 보전된 곳으로 최고의 목재로 칭송받는 금강송 1200만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생태관광이 이뤄지고 있으며, 송이버섯을 비롯해 송화다식, 도토리 등 산촌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보성 전통차 농업(제11호)=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경사가 심한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계단식 차밭으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초록 차밭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다. 풍경뿐만 아니라 차 재배기술과 가공법을 전승하면서 보성만의 자연농업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홍석영 과장은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조심스러워 연휴임에도 '집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명절 피로도 풀 겸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찾으면 자연 속에서 지역마다 특색 있는 전통 농업문화와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