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이라 불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무서운 세력으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직접 영향이 예상되는 경북 지자체들이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경북 영천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하고 부서 및 읍·면·동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특보 발표 시 비상근무와 신속한 보고, 경찰·소방서·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현장 대응체계 유지, 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하천 주변,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과 선제적 차단 등이 중점 관리사항이다.
또한 배수펌프장 가동 점검, 수위 모니터링 실시, 도심지 내 맨홀‧배수구와 농경지 양수기 점검 및 이물질 제거 등을 실시하고, 강풍을 대비해 취약 시설물, 농작물 관리, 정전피해 예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초강력 태풍인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태세가 요구된다” 며 “전 부서는 실시간 상황 파악 및 현장 관리로 주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 기압 935Pha, 최대 풍속 49m/s, 강풍 반경 380km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9월 6일 12시경 영천시를 가장 근접해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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