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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제주도당, 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 후보자 송곳 검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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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제주도당, 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 후보자 송곳 검증 요구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후보자.ⓒ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도의회에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2일 논평을 내고 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선화 전 도의원을 ICC JEJU 신임 대표이사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난 2010년 제9대 제주도의회 도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자유한국당)에 성공했으나 지난 2018년 6월13일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후 올해 6.1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전직 도의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지지해 비판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범보수를 참칭한 몇몇 인사들의 뜬금없는 오영훈 후보 지지선언은 충격이라기보다는 실소(失笑)를 자아낸 해프닝이었다. 특히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에서 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선된 도의원들과 한나라당 사무처장 또는 주요당직자들은 당의 녹을 받았다"며 그러나 "우리당 소속 도지사의 임명을 받아 승승장구 했던 사람들의 배신행위는 도민사회에 기회주의의 전형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배신 행위는 "그 당시부터 있어왔던 자리보장, 노후대비라는 세간의 평가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또한 오영훈 도정은 인사에 있어서 만큼은 확실히 예측 가능한 도정"이라며 앞으로의 공기업이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 역시 세간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또 "이 후보자가 마이스(MICE) 산업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나 정책적 비전이 갖춰졌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동안 복마전 양상인 ICC 운영을 정상화하고 직원들을 제대로 통솔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지도 자못 궁금하다"면서 "당시 범보수진영의 오영훈 지지선언이라는 해괴한 이벤트를 벌인 사람들 중,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했던 이 후보자는 선거기간 중 소집된 윤리위에서 만장일치로 제명처리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염치라도 있어서, 사전에 자진 탈당을 하고 월경을 했다면 비난의 수위가 더 낮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측은지심도 든다. 특히 제주 MBC 근무시절 비위행위는 없었는지, 마이스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영능력은 제대로 갖춰졌는지 등 자질, 정책검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의회는 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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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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