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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국내 심혈관질환 명의 김덕경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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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국내 심혈관질환 명의 김덕경 교수 영입

심혈관질환 발전 도모…유전성 심혈관 질환 신 치료법 개발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국내 심혈관질환 명의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덕경 교수를 영입했다. 김 교수는 내달 5일부터 삼성창원병원에서 심혈관질환 진료를 시작한다.

국내 심혈관질환 분야 의학발전을 이끌어온 김덕경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후 미국 스탠포드대학병원과 워싱턴하스피탈센터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개원멤버로 참여해 순환기내과 과장, 심장혈관센터 혈관질환팀장, 심장뇌혈관병원 혈관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의 심장혈관질환 분야의 의학발전을 이끌어 왔다.

▲국내 심혈관질환 명의 김덕경 교수.ⓒ삼성창원병원

특히 김덕경 교수는 분자혈관의학을 전공한 국내 첫 번째 순환기내과 의사로 알려져 있다.

희귀 난치 유전질환이나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말판 증후군, 타카야수동맥염, 혈관염, 동맥류, 정맥혈전증 등 유전성 심혈관 질환의 원인을 밝히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초로 ‘싱글톤-머튼 증후군 2형’이라는 질환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인 모야모야병을 일으키는 유전자(RNF213)의 변이가 전신 심장혈관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다.

아울러 대한심장학회 총무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순환기 질환을 치료하는 많은 의료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매뉴얼'을 공동 집필도 했다.

경남도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창원시는 2019년 경남지역 중에서 심장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 1위(25%)를 차지할 만큼 심정지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다.

김덕경 교수는 “이미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삼성창원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우수한 의료진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민들의 심장혈관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술이 탑재된 첨단 디지털 혈관질환 검사 장비를 새로 도입하고 협진을 통한 정밀진단과 환자 중심형 치료 프로세스로 설계한 혈관초음파검사실을 구축해 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삼성창원병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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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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