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영.호남이 손을 맞잡았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를 비롯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각 지자체 관계자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적극 지지하기로 하고, 정보 교류와 홍보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속적 상호협력 증진 등을 약속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2028년 COP33의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2026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2012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시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오늘은 영호남 화합과 국가적 대업을 위해 영호남이 손을 맞잡은 뜻깊은 날”이라며 “긴밀히 협력해서 남부권 전체가 바라는 상생 번영의 길을 만들어나가자”고 답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부산광역시 주관으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토론회와 전남 시민지원단 발족식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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