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다음 달 1일 수원 및 안산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1만 명 규모의 도심집회가 개최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동시 총파업 대회 추진의 일환으로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 북수원 나들목(IC) 방향 편도 4차로에서 별도의 행진 없이 집회를 연다.
이어 안산시청 앞에서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경기중서부지부 소속 4000여 명이 집회를 열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광덕대로를 거쳐 중앙역 입구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3.2㎞ 구간을 행진한다.
이에 경찰은 집회가 퇴근 시간에 맞물리는 만큼 교통 혼잡에 대비해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하고, 반대 차로를 분리해 차량 소통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수원·안산시 도로전광판(VMS)과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현수막·입간판 등을 활용해 운전자들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버스운수업체와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관련 안내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로 인해 도심 내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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