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동물의 간호와 건강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반려동물 관련 전공 교육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더불어 신설한 동물보건학과 등 반려동물 관련 학과 2개를 운영하게 된 원광대는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급성장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국가자격으로 동물보건사가 도입되는 등 교육 목표와 환경 변화가 심한 상황에 맞게 전공 교육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동물보건학과장을 맡은 김옥진 교수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는 동물보건학과는 국가자격 동물보건사 양성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분리하여 신설하고 다른 대학의 유사 학과들과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과 설립 취지를 밝혔다.
또한 "동물보건학과의 분리 신설을 통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반려동물에 특화된 분야인 동물행동 전문가, 동물매개치료, 펫푸드 전문가로 진로 목표를 잡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반려동물 분야에서 원광대 동물보건학과 및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육을 통해 전문성 있는 반려동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를 비롯해 실험 및 임상병리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졸업 후 대학 및 개인 동물병원 취업, 바이오연구소 동물실험 및 임상 전문 연구원, 동물복지 또는 동물방역 관련 국가 공무원, 동물매개치료 및 반려동물 행동상담 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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