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에서 보관 중이던 수억 원 어치의 스마트기기를 빼돌린 물류센터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 등 직원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제품을 구매한 장물업자 1명을 업무상과실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화성시의 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고가의 스마트기기 2억5000만 원 상당을 빼돌려 장물업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저렴한 물품의 빈 상자에 스마트기기를 넣은 뒤 자신의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앞서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3월 송장을 바꿔치는 방식으로 물건을 빼돌린 다른 직원 1명이 검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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