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결혼이민자의 친정부모 초청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친정부모 초청지원 사업은 자녀양육 등으로 고향 부모를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의 향수를 달래고 친정 부모가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마련됐다.
익산시는 올해 자녀를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자 또는 영유아 양육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친정 부모의 왕복항공권, 국내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2일까지이며, 익산시가족센터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접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의 친정부모 초청을 통해 출산·양육등의 도움을 받고 고향의 향수와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부모님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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