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정자금을 빠르게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익산시는 추석 명절 전까지 사회복지 분야 취약계층 지원 234억 원, 각종 공사․용역․물품 대금 등 86억 원, 기타 경상적경비 217억 원 등 약 537억 원을 신속 집행한다.
시는 추석 전인 9월 초까지 자금 집행을 집중하기로 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예산 집행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금지급은 임금·하도급 등을‘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임금 체불 및 임금 유용, 대금 지급 지연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계약업체들이 명절 전에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 선급금과 기성금 청구에 대하여는 즉시 대금 집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원활한 추석 명절 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하여 560억원을 대기자금으로 관리하고, 지방세 등 자체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하여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수요가 많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종 대금 등을 조속히 지급하여 넉넉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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