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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 대학원, ‘IT-Bio융합시스템전공’ 공동학위 수여자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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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 대학원, ‘IT-Bio융합시스템전공’ 공동학위 수여자 첫 배출

순천대·전남대·조선대 세 대학에서 보다 폭넓은 연구정보나 의견 나눌 기회  

순천대학교가 전남대와 조선대 등 3곳의 대학에서 강의를 들은 IT-Bio융합시스템전공들에 대한 공동학위 수여자를 첫 번째로 배출했다.

지난 25일 열린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4인은 순천대와 전남대, 조선대 등 세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세 개 대학의 이름으로 학위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공동학위제는 규모면에서 열세인 지방대와 지방대생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순천대, 전남대, 조선대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IT-Bio융합시스템전공’은 소속 학생들이 재학 중에 세 대학의 다양한 융합전공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하고 세 대학으로부터 공동학위를 받는 새로운 이수 제도이다. 수도권 대학과 비교해 예산과 규모 면에서 열세인 지역대학의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동학위를 받게 된 이여명 석사과정생은 “공동학위 과정 덕분에 타 학교 학생들과 같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전공 관련 연구 정보나 의견을 폭넓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T-Bio융합시스템전공 양철주(동물자원과학과) 주임교수는 “스마트팜 (Agri-Tech 및 Agri-Bio) 기술 관련 첫 공동학위가 수여된 것을 계기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학위 운영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고급 연구개발인력 육성을 위한 국책사업인 ‘4단계 BK21+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 사업 추진의 첫 결실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팜 혁신을 주도하는 프론티어 융합 고급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순천대, 전남대, 조선대 소속 스마트팜 요소 및 응용기술 관련 교수들(26명) 주도로 20년 9월 ‘IT-Bio융합시스템전공’을 신설해 공동 학위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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