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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학운동, 풀뿌리 자치 활동의 시작 100인 공론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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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학운동, 풀뿌리 자치 활동의 시작 100인 공론장 개최  

2023년 마을계획 수립, 마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 원탁 토론  

광주 동구 학운동에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2023년도 마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 100여명이 함께 모여 원탁 토론을 벌이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졌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 학운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종진)는 지난 25일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3년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100인의 공론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학운동 100인의 공론장 개최 ⓒ 광주

학운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주요 의제를 발굴하고 의제별 실천 사업 기획·운영을 통해 주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자 공론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론회는 ▲안전한 통학로 ▲마을 후원 ▲아파트 공동체 ▲공원 가꾸기 ▲문화 예술 ▲각종 캠페인 등 분야별 주제에 따라 12개 테이블에서 의제 발굴에 도울 퍼실리테이터가 함께 마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원탁 토론 형식으로 의견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론회를 통해 선정된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주민화합 마을 축제, 기후 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천 등 1차 마을 의제를 토대로 주민 사전 투표와 오는 9월 24일 주민총회 현장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의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마을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실현될 예정이다.

이종진 회장은 “오늘 공론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찾아 의논하고 결정·해결하는 풀뿌리 자치 활동의 시작이다”면서 “9월에 열리는 주민총회에도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주섭 학운동장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를 통해 마을의 문제해결력을 높여 가겠다”면서 “성공적인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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