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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일부 안건, 초유의 ‘부결사태’…내홍?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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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일부 안건, 초유의 ‘부결사태’…내홍?논란

본회의 시정질의 관련, 일부 의원 이의제기 '찬반투표' 진통

26일 열린 강원 태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부 안건이 부결처리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태백시의회는 이날 제263회 태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조례심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5건의 안건이 상정되었다.

▲태백시의회는 2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태백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태백시의회

또 이날 본회의는 총 647억 원 규모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태백시장이 제출한 조례 5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7건 등 총 13건의 안건도 상정되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각 부서의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12건의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애달 2일 제2차 본회의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고재창 의장이 본회의에 상정된 5건의 안건에 대해 “이의가 없느냐”고 묻자 이경숙 부의장이 “이의가 있다”며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의회는 이례적으로 4번째 안건에 대한 투표는 관련 의원이 퇴장한 가운데 6명 중 찬성 1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결과가 나오면서 해당안건이 부결되는 초유의사태가 발생했다.

모 의원은 “시정질의를 계획했으면 하루 전이라도 무슨 안건으로 질의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회의직전에 질의를 요청하는 것은 동료의원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라며 “추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날 647억 원 규모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태백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이 확정되면 2022년 태백시 예산은 4914억 원 규모로 증가하게 되는데 4914억 원은 태백시 개청 이후 최대 예산안이고, 기존 최대였던 2021년 최종 예산 4601억 원보다 313억 원 많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이상호 시장의 1호 공약인 '예산 5000억 원 시대'도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

주요 세입은 순 세계잉여금 335억 원, 지방교부세 113억 원, 국·도비 보조금 112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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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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