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영업이 끝난 상가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쳐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부산진구 일대에 있는 상가 14곳에 침입해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업주가 영업을 마친뒤 창문과 우편함, 소화전에 열쇠를 보관하는 사실을 노리고 주로 새벽 시간대에 상가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일용직과 선원생활을 전전해오다 일을 그만두고 생활비가 필요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A 씨는 과거에도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도난 신고가 다수 접수되자 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열쇠를 아무데나 두지말고 도어락이나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야 피해를 막을수 있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