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 수원시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한 총리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안내로 세 모녀의 위패 앞에 헌화하고 묵념을 했다.
방명록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느 국민도 소외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이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해당 사건 경위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또 이런 일이 일어나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정부 관련 부처에 하나의 그룹을 만들어 어떻게 이런 빈 곳을 메울 수 있는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도 제안했는데 지역 공동체가 관심을 두고 주의 깊게 살폈다면 국가 시스템이 놓친 이분들의 어려움을 알게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일을 다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사각(지대)을 없애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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