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저소득층의 기초에너지 이용 보장을 위해 추진되는 ‘등유바우처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이 난방용 등유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가구당 31만 원의 포인트를 실물카드(등유나눔카드)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세대(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및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아동 포함) △기름보일러(난방용 등유) 사용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이 확정되면 카드사와 가맹돼 있는 주유소‧유류 판매소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이 지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세대 △연탄 바우처 지원세대(한국광해광업공단)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동절기 연료비를 지원받는 가구는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등유바우처 사업을 통해 많은 저소득층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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