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야간조명 멋드러짐을 타고…문화시설서 골목 틈새마다 빛으로

ⓒ전주시

전주 한옥마을 문화시설과 골목길이 야간조명 아래 멋드러짐을 선사하게 된다.

25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한 '한옥마을 문화시설 및 골목길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전주한옥마을은 한층 아름다운 야경에 안전까지 덧칠하는 주야간 옷으로 갈아입게 됐다.

기존 낮 시간대 중심이었던 한옥마을 관광이 밤 시간대까지 이어지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주야로 붙잡게 되는 환경이 조성됐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중심도로인 태조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데 이어, 각종 문화시설과 골목길 등에는 전통등으로 멋스러운 조명시설을 추가해 전주한옥마을만의 고풍스러운 운치를 야간에도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기존 전주한옥마을 진입로에 설치된 청사초롱등의 경우 상가 조명이 꺼진 후에는 음영구역이 생겨 어둡게 보이던 아쉬움의 그림자가 남아있었지만, 이번 야간경관 조성사업으로 인해 여행객과 시민들에게 음영 없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됐다.

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대사습청, 마루달, 완판본문화관, 창작예술공간 등 문화시설에도 외부조명이 불빛을 더하게 되면서 한옥 문화시설에 '빛의 따뜻함'을 더 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