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국어 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 선정 언어는 관내 외국인 민원인 수 상위 5개국을 기준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로 제작했으며, 수록 내용으로는 아동학대 정의와 신고 방법, 신고자 보호 관련 사항을 담고 있다.
리플릿은 외국인 방문이 잦은 속초시청 종합민원실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속초시가족센터와 외국인 근로자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속초의료원에 상시 비치하며, 향후 외국인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대 배포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한국어에 서툰 관내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자국어로 된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없애고 신고의식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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