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아기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원시책을 확대 시행한다.
영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비 지원범위를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이용 범위는 출발지 또는 도착지가 자택으로 한정됐고, 지원기간도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한 날로부터 출산 후 6개월 까지 만 지원이 가능했다.
그로 인해 임산부들은 한정된 이용 범위와 짧은 지원기간으로 불편함을 느껴왔고, 택시업체 또한 수익성 없는 사업으로 불편을 호소했다.
하지만 다음 달 1일부터 출발지와 도착지가 영천시 관내로 확대되고, 지원기간도 임산부 등록한 날로부터 출산 후 12개월로 연장된다.
임산부와 영유아의 교통 편익성과 안정성이 증가하고 택시업체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확대 운행이 ‘아기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가는 한 걸음 도약이길 바라며 영천시 임산부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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