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유출된 것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라고 하면서 정치권에 온갖 훈수까지 하더니 이제 대통령의 동선까지 미리 공개하는 어처구니없는 짓들도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자 강신업 변호사가 홍 시장에게 "XXX를 닥치라"며 응수했다.
지난 24일 강 변호사는 사회망관계서비스(SNS)에 "홍준표는 앞으로 이상한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똑바로 보기 바란다"며 "대구시장이면 분수를 알고 나라 운영 운운하지 말고 대구시정이나 신경쓰라"고 적었다.
이어 "홍준표는 XXX를 닥쳐라. '조국수호홍' 너보다는 내가 훨씬 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서 홍 시장을 거칠게 비난하며 "홍준표 비리를 제보 받는다. 정치자금, 선거법위반, 뇌물, 김영란법 위반 등등 무엇이든 좋다"면서 홍 시장의 비리를 캐겠다는 경고까지 했다.
또 강 변호사는 "건희사랑 회장을 그만둔 게 언젠데 아직도 나를 건희사랑 회장으로 쓰는 언론사가 있다"며 "이 시간 이후 쓴 것은 수정하고 앞으로 그렇게 쓰지 않기를 바란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한편 건희사랑 팬클럽 회장을 그만둔 강 변호사는 최근까지 김 여사를 비방하는 유튜버 등을 대리 고발하거나,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직접 고발하는 등 윤 대통령 측과 뜻을 같이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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