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A(30대·여) 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A 씨는 지인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택으로 넘어왔다. 이후 같은날 오후 잠을깬 B 씨가 숨진 A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A 씨 몸에 마약 성분이 검출됐는데 사망에 이를 정도의 치사량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 씨의 몸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은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망한 A 씨에 대한 정밀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했다"며 "B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세부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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