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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 '적격' 의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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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 '적격' 의견 제시

6·1지방선거 당시 오영훈 캠프에 합류해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던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를 받고 있다.ⓒ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 "후보자의 도민소통 및 정책 추진 의지가 확고하고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부지사의 중요 역할인 도민 소통, 유관 기관 단체와의 각종 정무적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격' 의견을 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행정 전문성에 대해 "3선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과 지역현안 이해력이 뛰어나며, 정책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자치입법 등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과 의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 경험 등을 토대로 소관 정책 성과 향상을 위해 도의회 등 유관기관 단체와의 정무적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하지만 "정무부지사는 도정 최고위직으로 고도의 청렴성, 도덕성,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공직사회와 도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직위로서 후보자는 선거공신에 대한 보은성 인사라는 문제 제기와 1차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일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도로교통법 위반, 농업인이 아님에도 농협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점 등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도덕성과 관련한 문제 제기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 점, 농협 조합원 탈퇴 등 논란 사항에 대해 해소 의지가 있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그러면서 "후보자가 정무부지사로 최종 임명된다면 청문회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제안 사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는 3선 도의원 출신으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위의 정무부지사 청문 실시에 따른 경과보고서를 검토한 후 김 후보자에 대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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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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