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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일 의원, “폐교된 서해대 부지 시청 2청사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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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일 의원, “폐교된 서해대 부지 시청 2청사로 활용해야”

▲박광일 의원 5분 자유발언ⓒ군산시의회

전북 군산시 오룡동에 위치해 지난 2021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폐교된 서해대학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재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은 지난 23일 제2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서해대학 부지를 매입해 군산시청 제2청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한때 16개 학과에 재학생이 4천여 명에 이르는 등 원도심 발전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했던 서해대학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의해 폐교되면서 주변 상권도 함께 무너져 안다깝다”고 밝혔다.

또한 “폐교 이후 이 부지는 아파트 전문회사인 모 건설회사가 205억 원에 매입해 아파트 건설이 예상된다”며 “표고 20m에 위치한 곳에 아파트가 건설되면 군산의 자랑거리인 월명공원을 가려 도시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월명산 전망대 설치 후에도 아파트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실정에 놓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월명공원 주변은 시 도시계획으로 고도지구로 지정돼 월명공원 조망권을 해치는 높은 건물은 짓지 목하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서해대학 부지는 고도지구가 아니어서 아파트를 지어도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에 박광일 의원은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 군산시가 이 부지를 매입해 수도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교통정보센터 등이 위치할 수 있는 군산시 제2청사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군산시청은 청사 내 사무실이 포화상태로 근무 여건이 열약해 능률도 떨어지고 민원상담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직원들이 편하게 회의할 수 있는 장소도 없다”며 “제2청사 건립으로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기존 건물을 재활용해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월명공원 조망권도 지키고 침체된 원도심권 지역경제도 살리는 등 효과를 이끌어 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폐교된 군산서해대학 부지는 지난 2004년 10월 준공된 지하 2층, 지상 9층, 연 면적 14,749㎡의 본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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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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