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세교2지구 대형 공사 현장과 누읍공단에 드론을 이용해 오염물질 배출 정황 등 위법사항 여부 및 오산천 내 오염물질 유입 여부 등 전반적인 순찰을 진행했다. 이날 감시활동 결과 위법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추후 시는 드론촬영을 통해 대형 사업장 내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이행 여부 및 사업장 상부 대기방지시설 훼손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해당 사업장을 방문해 집중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입체적인 환경감시를 위해서 드론을 투입해 현장 단속을 벌이고 있다.
서기원 환경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단속방식으로 오염물질 불법배출 중 특히 사각지대에서의 불법행위 등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고의나 상습적인 위반행위 및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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