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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오천 항사댐 건설, 형산강 준설사업' 예산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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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오천 항사댐 건설, 형산강 준설사업' 예산 지원 요청

이 시장, “안전특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강덕 포항시장이 24일 환경부를 방문해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에게 오천 항사댐 건설과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시민 안전 최우선 역점사업 추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강덕 시장은 24일 세종시 환경부를 방문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안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포항시의 역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과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포항시 남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국가하천인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으로 통수단면을 확보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해 예방을 위한 형산강 준설사업을 건의했다.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은 지난 2016년 ‘댐희망지 신청제’의 일환으로 신청해 국토부에서 추진해 오던 중 2018년 국가 물 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소규모 댐 건설 추진 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태풍 ‘차바’, 2018년 ‘콩레이’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해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남구 오천읍을 관통하는 지방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인근 주민들은 침수피해를 겪고 있다.

오천 항사댐은 오는 2029년까지 807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오어지 상류)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톤의 소규모 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 시행이 가능하다.

포항시에 따르면 오천 항사댐 확보를 통해 하천 건천화 예방과 수생태계 건강성 유지가 가능하며, 자체 수원이 부족한 포항시의 자체 보조(비상) 수원 확보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용수 공급이 기대된다.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은 남구 연일읍과 송도동을 잇는 형산강 7.7㎞에 4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준설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019년 6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기본계획에 착수해 지난해 10월 하도정비계획을 반영한 하천정비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환경부에 형산강 홍수 피해 예방 및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을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에 우선 반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강조했다.

형산강은 공사장에서 발생한 각종 토사뿐만 아니라 모래와 자갈 등이 강바닥으로 흘러 들어가 강바닥에 퇴적층이 쌓이면서, 국지성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각종 형산강 둔치 시설물이 파손될 우려가 높다.

또 좌·우안에 포스코, 국가산단 및 도심지가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에게도 커다란 피해를 끼칠 우려가 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연재난 발생을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민 숙원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안전특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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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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