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지난 2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전담인력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의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여전히 관리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민덕희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주최로 열렸으며 시의원, 종합사회복지관장, 시 정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여수시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 민간수행기관의 전담인력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225억 원이 투입돼 어르신 8,534명이 참여한다. 민간수행기관인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에서 1천 여 명, 노인복지관에서 2천6백 여 명이 관리되며 5천 여 명은 읍면동에서 관리된다.
이어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의 전담인력 운영에 대한 방안이 논의됐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의 노인일자리 사업 업무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업무량 과중을 막기 위한 담당 사회복지사 배치, 현 전담인력의 열악한 처우개선이 인력 부족 해결과 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인일자리 사업을 담당하는 시 부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이 평가를 통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정규직 배치가 어렵고, 시 부서에서 복지관으로의 인력배치 지원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사회복지관이 노인일자리 사업이 아닌 사례관리 등 고유 업무와 차별화된 사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정신출 의원은 “인구일자리과 일자리창출 업무와 연계해 노인일자리 관련 인력을 고용하고 복지관에 파견 할 수 있는 방안과 경력단절여성 사회복지사 재취업 프로그램도 검토해 보기를 제안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전담인력의 처우개선 및 수행기관의 인력 충원에 대해 환경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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